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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4일 금요일

대흥이 태어난지 사흘째에 쓴 글

너무 많은 축하와 응원과 격려 덕분에 아이 잘 순산하고 아직은 병원에 있습니다~

막달이라 이제나 저제나 언제 아이가 나올까 기대하고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며 새벽기도때 기도중에 주셨던 시간이 있어서 그시간을 항상 염두하고 어서 빨리 우리 아이를 만나기를

고대했다.. 잔잔한 진통은 몇번이고 있다 사라져 곧 아이가 나올때가 되서 가진통이라 좀있으면 사라져 들고는 했다

기도했던 그날이 다가왔다 사실 기도중에 그날 아이가 나올것인지 진통이 시작될것인지 아무것도 알수 없었지만

그냥 그시간들을 믿고 준비 해뒀었는데 1월30일 주일 아침부터 미약했지만 진통이 시작됐다.. 다른날과는 마음도

틀렸고 느낌도 달랐다 없어져야될 진통이었지만 그날부터 계속해서 낮은 진통이 시작 됐다.. 그리고 주일을

보내고 왠지 아이가 이제 정말 곧 나올거 같다는 마음으로 그날 새벽기도를 향하면서도 오늘 진통이 더 세지고 내일

은 아이와 만날거 같다는 마음이 확실해졌는데 새벽예배 갔을때 부터 이슬이라고 하는 빛기가 비치기 시작했다

출산을 곧 시작할거라는 표시기도 했다 그날 새벽예배에서도 우리 이쁜 사랑이가 오늘의 새벽기도로 당분간

태어나면 예배당으로 바로 갈수 없어 집에서 엄마와 아빠와 함께 예배할테지만 오늘 기도하면서 계속해서

예수님은 내게 평안과 담대함과 강함과 나를 사랑하고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말씀과 음성으로 나의 마음을

온전히 아버지께로만 향해질수 있도록 마음을 강하게 붙드셨다 31일 아침부터 어제와 같은 미약 진통이지만

이슬도 있고 했기에 시간을 주기적으로 재기 시작했다 7분 5분 그리고 3분 그런데 진통이 오는게 어떤 만큼 아파야

병원을 가야하는지도 몰랐기에 참을만하고 정말 미약했기에 병원에 선뜻 갈수 없었다 이슬은 계속 한시간 주기로

보였기에 안되겠다 싶어 오후에 병원 오피스로 전화를 걸어서 내상황을 설명하니 아이 낳을 병원으로 가라고

전화를 해놓겠다고 했다. 그러고 그날 저녁 7시 반에 병원에 도착했다 혹시나 돌려 보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왠지 집을 떠나면서 오늘 나갈때는 밖에 두사람으로 나가겠지만.. 들어올때는 세사람이 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왔더니 병원은 고요하고 조용하고 간호사가 친절히 맞아주면 내가 분만할 곳으로 우리를

인도했다 가서 진통 주기와 아이 심박동수를 체크하기 위해 배에 기계를 장치하고 이거저것 간호사가 체크하고 물어

보고 하면서 진통 주기를 보니 1~2분 간격이었고 내진을 해보곤 3센치 열렸다고 4센치 열리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야 될지 모르니 밖에 나갔다 와도 좋고 여기 있어도 된다고 하기에 그냥 있는 다고 했다.. 이제 우리 사랑이를

만나겠거니 하면서 밖에도 걷고 분만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힘을 쓰기 위해 밤에 먹고 걸어야 좋다길래

병원 열심히걸었다 ㅋ 그러곤 점점 진통이 강해지더니 12시 부터 잠을 청하려 누웠는데 도무지 아파서 잘수가
없는 진통을 2시간째 벌이다 아 무통주사는 왠만하면 안맞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한편으로는 진통이

너무 쎄지다 보니 맞을까? 하는 마음도 컸다 많이 아픈 상황에 혼자 끙끙대며 기도하면서 예수님 생각을 하며  찬양으로 진통을 계속 참아내며 간호사가 들어왔다

나는 간호사에게 너무 아파서 그러니 페인큘러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간호사가 내 아이비에 페인큘러를

주입했다 그리곤 다시금 내진을 하면서 6센치가 열렀단다 그러곤 내진으로 인해서 페인큘러고 머거

하나도 안듣는 진통 정말 난 애기 낳는게 아프다라고 익히 들어 알았지만 겪지 않고는 그 고통은 ...여자가

왜 엄마가 되서 강해지는지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남편이 자다가 깨서 손잡아주고 마사지

해주고 그런데도 건들이기만해도 정말 고통때문에 소리를 조금씩 조금씩 지르다 안되겠다 나 무통 주사 맞아야 겠다 애기 낳을려면 내가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신랑에게 가서

나 너무 아파서 도저히 못참겠따 페인큘러는 하나도 듣지도 않고 나 죽을거 같다고 간호사한테 주사

놔달라고 말해달라고 한다음 신랑은 나가서 간호사에게 무통주사 이야기를 했더니 페인 큘러를 놓고 

한시간 전에는 안된다고 다시 내진을 해보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되겠다고 많이 진행이

됬는지 맞을수가 없다 라는 그상황에 정말 절망적이었다는;;그리고 가장 쎈 진통을 맞이하곤  정말 뭐가 나올거 같다는

느낌도 있고 아랫배가 내려 앉을거 같아서 의사 선생님 불러달라고 하면서 간호사들 한명씩 들어와

다시 내진을 하며 이제 다됐다고 의사쌤을 깨우러 갔다 내 병원 담당 의사는 하와이로여행을 간상태라

내 상태를 분만 병원에 알려주고 분만 예정일이 있어 이렇게 빨리나올지는 몰랐다고 너무 아쉽다고

병원측에 전했다고 그래서 같은 병원 다른 의사샘이 아침 8시 이후 분만 경우에는 받아주신다고 했고

아닌 경우에는 거기 담당 의사 샘이 받아주신다고 했는데 새벽부터 시작했어 2시간 아주 강한 진통

그리고 1시간 30분은 난 죽었다라고 생각하는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과 함께 의사선생님을 깨우러 간 간호사

는 온다고 해놓고선 아직도 안온다 속으로 나 죽을거 같고 아직 푸쉬는 하지 말라는데 힘이 들어가는곳이

애기가 나올거 같고 밑에 머가 걸리는거 같은데 왜 안오는거야 그러면서 의사 샘이 오기전에 간호사들은

마사지를하면서 호흡으로 참으라고 근데 라마즈 호흡이고 뭐가 하나도 듣지도 않았다 --너무 아픈데 그냥

빨리 끝나는게 좋겠다 그래서 점점 나는 혼자 호흡하라고 하는데 아래가 내려 앉을거 같아서 다시금 푸쉬를

혼자하고 결국 양수가 퍽하고 터져버렸다 다행히 간호사가 분만 준비로 가까이 없어서 거기 있떤 간호사 모두에게 더 퍼지지는 않았찌만;;  간호사는 푸쉬하면 안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금방 의사 온다고 기다려야 된다고 그래놓고는  금방온다던 의사 왜이렇게 안와 의사가 야속하고

짜증이 막 나기 시작했다 한참 그러다 간호사가 조금씩 푸쉬하라고 해서 나는 어차피 아파서 힘이 다

그리로 쏠리는데 산소호흡기를 껴주면서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왠만하면 안지르려고 참고 또참고 신랑이

아프면 그냥 소리 질러도 된다고 이 상하닌깐 이는 물지말라고 그러곤 참다가 소리좀 지르다 의사 들어와

정말 푸쉬 3번만에 우리 사랑이 등장했다 나는 푸쉬할때는진통이 다 끝나고 그냥 머 마려운느낌 시작되서

그냥 살짝 아플지 알았는데 그리고 푸쉬할때 아팠다고 들어보질 못해서;; 푸쉬 하다

정말 딱 죽는줄 알았다.. 애기가 나오기 시작할때 머릿숱이 많다고 신랑이 옆에서 우리 사랑이 나온다고

얼굴 몸 쭈욱 다 빼고 나는 애만 나온줄 알았는데 금방 태반도 떨어져 나왔다 그러곤 아이를 보고는 그

죽을만큼 아팠던 고통은 사라지려고 했지만 아직도 자궁 수축으로 인해 배가 진통처럼 아파오는게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갔던 차라 애기 낳고도 좀 아플거라고 했기에 예상은 했었고 이미 아이가 내눈앞에서

우렁차게 울고 있는 우리 이쁜 사랑이 다니엘 대흥이가 새벽 3시 40분경 49센티미터에 3.019킬로 그람으로

건강하게 태어나 줬다 그것고 이제 백호해가 딱 하루만 남은 상황에서.. 우리 애기 나랑 호랑이 토끼

두가지 띠를 다가진 띠동갑 아들이다^^ 암튼 모든 힘들 다 쏟고 그리곤 조금 있다 아이를 안고 젖을 물렸다

어쩜 이렇게 아픈데도 사랑스럽고 이픈지 내아들이라 이쁜건 당연한데 보통 나는 신생아들은 못생겼다고

생각 했지만 아이를 갖은 엄마가 됐을때 모든 신생아들이 이뻐 보이기 시작했다 그치만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아들 너무 이쁘고 미남이였다 ㅋㅋ 우리 이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했고

이 아이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양육 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컸다.. 몸이 비록 너무 아프고 벌써 잠은

포기한 상태 이다 병원에서 많이 자야 1시간 24시간 중 한시간만 자고 버티고 아이 젖물리고.. 내가 몸만

아프지 않더라도 우리 애기 한테 더 신경쓰고 싶었는데 수유하는 걸로도 너무 벅차고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들었지만.. 우리 신랑이 있어서 둘이 낑낑대면서 아이를 보고 친절한 간호사들과 덕분에

병원에서의 시간을 잘 보내고 몸이 회복이 안된 상태라 집에 도착 하자마자 오한과 심한 추위가 뼛속 마디마디

침투해서 결국 나는 펑펑 울고 잠이 들었다 몸이 부서져 버리는거 같아서 애기 젖먹이는거 자체도 너무 힘들

어서 지금 좀 많이 정신도 없고 힘들지만 이 상황들 내가 아이를 갖고 그 아이가 정말 축북이자 기쁨이구나

부모라는게 정말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 점점 부모로써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게 될것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셨기에 그음성에 잘 청지기해서 주님의 뜻대로 말씀과 기도로 잘 양육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부모가 되도록 더 많이 느끼게 됐다.. 좀 긴 글이 었지만 앞으로 잠자는건

당분간 포기 하지만... 큰 선물 우리 아들을 선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드리고.. 많이 격려해주시고

그순간까지 잠도 못주무시고 기도해주신 우리 어머님들과 또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고
했던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결국 힘들었지만 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기도가 쌓여서

정말 심한 진통 3시간 반과 의사온뒤 푸쉬 3번만에 아이를 잘 출산할수 있게 됐다.. 암튼

몸은 고되고 너무 힘들지만.. 우리 아들을 볼때마다 행복하다 아이가 울면 내마음이 더찢어지고

아이가 주사를 맞거나 병원에서 포경수술을 하러 갔을때도 내가 펑펑울었다 저 조그만한 아이가 어떡게

참아낼지.. 하지만 우리 아들 세상에 하나님의아들로 살아가려면 이것쯤은 다 넘겨야 되는 아주 작은

산일거라는 생각에 우리 사랑이.. 우리 다니엘 대흥이 앞으로 더 화이팅하고 아직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배우면서 아이를 키우는 너무 부족한 엄마 아빠지만 엄마 아빠가 서툴고 잘 몰라 니 마음을 지금 다 읽지를

못해 너무 미안하지만 엄마 아빠 노력할께~ 우리 아들 하나님이 너를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하시고

그리고 아빠 엄마가 너를 가장많이 사랑한단다.. 우리 아들 사랑해~~~